KIA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이틀 연속 5회에 불펜을 투입했다.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선발 애덤 올러가 흔들렸고, 구원 등판한 이의리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KIA는 3회초 김도영의 적시타로 먼저 득점했지만, 올러가 3회말 박승규와 구자욱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고 디아즈에게 홈런까지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올러는 투구 수 96개에서 교체됐다.
이어 나온 이의리는 구자욱과 디아즈를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최형우에게도 볼넷을 줬다. 성영탁이 김영웅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앞서 26일 1차전에서는 KIA가 5-0으로 앞선 5회말 선발 제임스 네일이 박승규의 헬멧을 맞혀 퇴장당했다.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불펜 투입에도 정해영의 호투로 리드를 지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불펜이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