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의 발언을 둘러싼 중국 내 반발이 커지자 레알 마드리드가 28일(한국시간) 공식 사과했다. 구단은 중국 국민과 역사·문화에 대한 존중을 밝히고, 음바페의 공개 사과에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논란은 음바페가 마오쩌둥의 이미지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밈을 재미있게 봤다는 취지로 말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시작됐다. 다만 일부 외신은 해당 영상의 진위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 둥펑과 멍뉴, 밀크그라운드는 음바페와의 협력 관계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영 미디어 그룹은 라리가 경기 중계와 음바페 관련 광고를 중단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도 중국 팬들에게 사과하고, 문화적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는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성명을 통해 당시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하고 중국 국민과 역사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스페인 ‘아스’는 중국 국영 미디어 측이 레알 마드리드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추가 사과를 요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