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PO 1차전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봤다. 일주일을 쉰 제임스 네일과 삼성 크리스 페덱 모두 좋은 투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며, 한 점씩 앞서 나가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의 빠른 주자 김지찬과 김성윤을 경계했다. 중심 타자 앞에 주자가 나가면 배터리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이들의 출루 이후 볼 배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IA는 전날 우천 취소 때 예고했던 선발 라인업을 유지했다. 이 감독은 이미 긴장을 유지해 온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기대를 모으는 김도영에 대해서는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타석에 집중할 것이라며 신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