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을 꺾고 승부를 5차전으로 이어갔다. 삼성 최형우는 1-1로 맞선 6회초 곽도규의 커브를 받아쳐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팀 김도영과 한준수도 좌완의 까다로운 공을 담장 밖으로 보낸 최형우의 타격에 감탄하며 존경을 표했다.
최형우는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의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외야 수비까지 맡았다. 삼성은 최형우를 좌익수로 기용하면서 타선에 힘을 보탰고, 최형우는 펜스 플레이와 정확한 송구로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KIA 양현종은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등판하지 못한 채 불펜에서 기회를 기다렸다. 준플레이오프가 3차전에서 끝나 선발로 나서지 못했고,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도 제임스 네일로 바뀌었다.
양현종은 교체를 고민하던 코칭스태프에 “저 때문에 고민하시지 말라”고 먼저 말했다. 5차전에도 불펜에서 대기하며, KIA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1차전 선발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