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전체 일정의 4분의 1가량을 치른 가운데 20개 구단 모두 개막 당시 감독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을 시작한 감독 중 11개 구단의 사령탑이 2026년에 부임한 만큼, 새 체제를 정착시킬 시간을 주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부진이 길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마이클 캐릭 감독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맨유는 지난 1일 첼시 원정에서 0-2로 패해 리그 9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영국 현지에서는 캐릭 감독이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먼저 물러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강등권 팀들도 반등이 절실하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노팅엄 포리스트는 19위로, 기대득점(xG) 14.7골에 비해 실제 득점은 6골에 머물렀다.
피에르 사주 감독이 이끄는 크리스털 팰리스는 수비진 변화와 부상이 겹치며 18위로 처졌다. 최하위 선덜랜드의 레지 르브리 감독은 부진에도 승격과 유럽 무대 진출을 이끈 공로로 상대적으로 구단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11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맨유는 오는 9일 애스턴 빌라와 맞붙는다. 노팅엄은 맨체스터 시티, 팰리스는 리버풀, 선덜랜드는 첼시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