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을 4-2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번 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며 두 차례 동점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김도영은 0-1로 뒤진 4회말 중월 2루타로 출루한 뒤 한준수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다시 리드를 내준 KIA는 7회말 김도영이 상대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달리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카스트로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한준수와 하주석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김도영은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출루할 때 세리머니를 크게 했다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5차전에서도 김도영을 2번 타자로 기용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도영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와 함께 추위 속에서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남은 경기에는 따뜻하게 입고 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