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재현이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출루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는 그는 동료 타자들을 믿고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재현은 올해 정규시즌 대구에서 치른 7경기에서 타율 0.444(36타수 16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유독 운이 따르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가을야구에서는 정규시즌 성적보다 현재의 경기력과 기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가을야구였던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동료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박재현은 이번 시리즈에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비에서는 관중 함성과 구장 울림에 대비해 목소리와 몸짓을 평소보다 크게 하며 외야수 간 충돌을 막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