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롯데 감독이 내년 시즌을 준비하며 수비 개선에 나선다. 롯데는 올해 실책 107개로 10개 구단 중 3번째로 많았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 능력을 갖추고도 자신만의 루틴이 없어 실수 이후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주전 중견수 황성빈의 과제는 빠른 발을 수비에서도 살리는 것이다. 황성빈은 올 시즌 55개의 도루로 도루왕에 올랐지만, 수비에서는 타구 판단에 어려움을 보이며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 수비 코치로 활동하며 지켜본 박해민의 준비 과정을 황성빈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해민이 훈련 때 공을 잡으러 움직이기 전부터 한발 앞서 준비하는 모습에 주목했다.
롯데의 외야 수비 지도는 조원우 수비코치가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