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을 끊으면서 경질 압박을 받던 마이클 캐릭 감독도 한숨을 돌렸다.
전반 소울레와 말런에게 연속골을 내준 맨유는 0-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았다. 후반 13분 페르난드스가 재시도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했고, 후반 38분 쿠냐가 상대 수비 실수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쿠냐는 3분 뒤 레이시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까지 넣었다.
캐릭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과 응원한 팬들에게 공을 돌리면서도 “한 경기일 뿐이다”라며 다음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장 페르난드스는 감독의 경질 위기에 관한 질문에 누군가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뛰는 것은 아니라며, 구단과 선수들에게 필요한 승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