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2026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9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5차전에서 탬파베이를 4-1로 꺾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1969년 창단 후 57년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지난해 다저스에 막혔던 밀워키는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같은 상대를 만나 설욕했다. 지난해 0승 4패였던 결과를 올해 4승 0패로 뒤집고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했다.

팻 머피 감독이 ‘평범한 조’들이라고 불렀던 선수들이 가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공수에서 팀을 이끌며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선발 시절 제구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에런 애쉬비는 불펜으로 전향한 뒤 포스트시즌 18이닝 무실점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머피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에 집중했다며 우승의 의미를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