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깐짜나부리가 지난 1일 파타야 유나이티드와의 태국리그2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 감독은 파타야 팬으로 추정되는 관중에게 국적을 겨냥한 모욕을 듣고 항의했다.

박 감독은 라커룸으로 가던 중 돌아서 해당 관중에게 다가갔고, 입술에 검지를 대거나 경기장으로 내려오라는 손짓을 했다. 관계자들이 말리고 구단주가 선수단에 라커룸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하면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깐짜나부리 구단은 경기 후 공식 SNS 성명에서 이번 일을 인종차별로 규정했다. 출신과 피부색, 먹는 음식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존중받아야 한다며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