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크리스 페덱이 사흘 휴식 뒤 선발로 나서 호투했지만 KIA전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30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1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1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나, 삼성은 불펜과 수비가 흔들리면서 역전패했다.
페덱은 26일 1차전에서 94구를 던지고 패전 투수가 된 뒤 다시 KIA를 상대했다. 이번에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겼다.
이승민이 6회 실점 위기를 막아 2-1 리드를 지켰지만, 7회 한준수가 이재희를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치면서 KIA가 4-2로 이겼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후 페덱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평가했다. 짧은 휴식에도 구속과 의욕이 좋았고, 경기 중반까지 책임지려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