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3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95-87로 꺾고 KBL 최초로 개막 9연승을 달성했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삼성은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지난 시즌 16승 38패에 그쳤던 삼성은 선수단에 큰 변화 없이 반등에 성공했다. 이관희는 재료가 같아도 주방장에 따라 음식이 달라진다는 비유로 김상식 감독의 지도 방식이 팀에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모션 오펜스로 공격 효율을 높이고, 한호빈과 저스틴 구탕, 이관희가 공격 전개를 나눠 맡아 더 좋은 기회를 찾은 것을 연승의 동력으로 꼽았다.

삼성은 오는 11월 1일 서울 SK와 맞붙어 개막 10연승에 도전한다. SK는 삼성이 이번 시즌 아직 만나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김 감독은 “우리만의 농구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