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IA와의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데는 이승민의 활약이 컸다. 이승민은 PO 5경기에 모두 등판해 총 5.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1.69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상대 상위 타선을 막는 역할을 해낸 이승민을 ‘숨은 MVP’로 꼽았다.

삼성은 백정현과 이승현에 이어 마무리 김재윤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원태인을 임시 마무리로 투입했다. PO 2차전과 5차전에서는 후라도가 6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이승민과 원태인이 차례로 이어 던지는 방식으로 승리했다.

한국시리즈 상대인 KT전에서는 이승민의 정규시즌 성적이 8경기 평균자책 4.26이었다. 박 감독은 KS 1~2차전에도 원태인을 불펜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중간 이닝을 맡을 추가 자원이 필요하다.

PO에서 등판하지 않은 장찬희, 양창섭, 임기영 등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의 활용이 과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