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가 삼성 복귀 후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12-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이번 우승에는 최형우의 수비 부담도 뒤따랐다. 허벅지를 다친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출전하도록 외야를 맡았고, 구자욱은 시리즈 MVP에 올랐다.

최형우는 계속된 수비로 골반과 허리, 목까지 아프다면서도 가을야구에서 수비까지 해낸 자신에게 올해는 100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우승해 감동이 크다며, 강민호에게 우승 반지를 안겨주겠다는 약속을 지킨 데도 뿌듯함을 드러냈다. 우승 당일은 기쁨을 즐기고 다음 날부터 재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