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카자흐스탄과의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아시아 챔피언십을 3위로 마쳤다. 8일 전북 전주 화산빙상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정규 피리어드와 연장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9번째 슈터까지 이어진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내줬다.

선발 골리 최수훈은 정규 시간과 연장전까지 65분 동안 유효 슛 28개를 모두 막았다. 연장전 수적 열세에서도 스틱을 놓친 채 패드로 슛을 막아내는 등 6차례 선방했다.

한국은 연장 종료 직전 김상엽의 백핸드 슛이 상대 골리에게 막혔고, 종료 13초 전 오인교의 슛도 크로스바를 맞아 득점하지 못했다.

승부치기에서는 이총민이 3골을 넣었지만, 카자흐스탄의 9번째 슈터 디아스 구세이노프가 득점한 뒤 김시환의 슛이 막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카자흐스탄은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