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95-90으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첫 맞대결에서 당한 78-104 패배를 되갚았다.
승부처에서 최승욱의 득점이 빛났다. 정규시간에는 5점에 그쳤지만 가스공사가 연장에서 올린 15점 중 9점을 책임졌다. 91-9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알루마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레이업으로 마무리했고, DB 이선 알바노의 동점 시도 3점슛이 빗나간 뒤 종료 5초 전 다시 득점해 승리를 굳혔다.
최승욱은 14점·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도 세웠다. 알루마는 29점·15리바운드·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벨란겔은 24점을 보탰다.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팀을 찾지 못해 한 시즌을 쉬었던 최승욱은 올해 6월 가스공사에 합류한 뒤 주로 수비를 맡아왔지만, 이날은 공격에서도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