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롯데 감독이 한동희를 내년 주전 3루수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부임 발표 직후 사직구장을 찾아 한동희의 강점과 약점을 살핀 이 감독은 수비 재능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높이 평가했다.
상무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한동희는 올해 109경기에서 타율 0.306 25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을 겪었지만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고, 이대호 이후 4년 만에 롯데에서 20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수비를 강조하는 새 감독의 지도에 한동희도 준비 방향을 밝혔다. 루틴에 신경 쓰라는 주문에 맞춰 훈련하고,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