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김원형 감독의 독려로 이영하와 김정우·김택연·타카다 타쿠토 등 필승조와 선발 최민석이 합류했다.
APBC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안재석과 김민석도 대회를 마친 뒤 캠프에 참가한다.
김 감독은 캠프 참가 여부는 선수들이 선택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날씨에서 함께 훈련하면 국내에 혼자 남을 때보다 집중하기 좋고, 비시즌 훈련이 몸 상태에도 차이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특히 투수들이 여러 시도를 통해 변화구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으로 마무리 캠프를 활용하길 바랐다.
재계약한 아시아쿼터 타카다의 참가는 변화구 보완과 팀 적응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었다. 김 감독은 재계약 전부터 잔류하면 캠프에서 변화구를 다듬자고 제안했다.
이영하 역시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 동료들과 훈련하는 장점을 들며, 자신의 합류가 후배들에게 긴장감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