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1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삼성에 1-6으로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삼성과의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이어갔지만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닿지 못했다.
개막 전에는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KIA는 정규시즌 막판 순위 싸움을 이겨내고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10월3일부터 10월12일 LG전까지 7승2패를 기록해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LG에 3전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이은 접전 속에 선수들의 피로도 쌓였다. 정규시즌 막바지부터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공수에서 활약한 김도영은 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 뒤 인터뷰에서 “힘이 없다”고 말했다.
투수들도 잦은 연투와 불펜 대기를 이어갔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한국시리즈에 오를 힘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주장 나성범도 탈락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겨울부터 준비해 다음 시즌에는 마지막까지 야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