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공식전 9경기 무승을 끊으면서 경질 압박을 받던 마이클 캐릭 감독도 한숨을 돌렸다.

맨유는 전반 17분 만에 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으로 추격했다. 경기 막판에는 마테우스 쿠냐가 3분 사이 두 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반등을 이어가려면 이어지는 일정을 넘어야 한다. 맨유는 오는 9일 애스턴 빌라를 홈에서 상대하고 A매치 휴식기 뒤 23일 리버풀 원정에 나선다.

사흘 뒤 스포르팅 원정을 치른 뒤 29일에는 브렌트퍼드와 홈에서 맞붙는다. 주축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휴식기 중 조직력을 다듬는 데도 제약이 있다.

캐릭 감독은 “한 경기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다”며 승리를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