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도환이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9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명단에 올랐다. 데뷔 후 첫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으로, 고졸 신인 선발 투수 장찬희와 호흡을 맞춘다.

박진만 감독은 전날 야간 경기를 소화한 강민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김도환을 기용했다. 김도환은 중요한 경기를 처음부터 맡아 긴장된다면서도,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해보라는 강민호의 격려에 힘입어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T 타선을 상대하기 위해 영상을 살핀 김도환은 샘 힐리어드를 특히 경계했다. 힐리어드의 타격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봤다는 설명이다.

부상 속에서도 우승을 위해 뛰는 강민호에게 자극을 받았다며, 우승 반지를 끼워달라는 선배의 바람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