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강민호 대신 김도환을 9번 타자 겸 선발 포수로 기용한다. 박진만 감독은 전날 야간 경기를 치른 강민호에게 휴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환은 선발 투수 장찬희와 호흡을 맞춘다.
박 감독은 양창섭의 KT전 강점보다 장찬희의 현재 컨디션에 무게를 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보여준 투구를 바탕으로 장찬희를 선택했으며, 정규시즌처럼 과감하게 정면 승부를 펼쳐주길 기대했다.
초반 상황에 대비해 크리스 페덱,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을 제외한 투수들은 일찍부터 대기시킬 계획이다. 원태인은 5차전 선발로 나선다.
타격감이 올라온 구자욱은 지명타자로 계속 기용하고 최형우에게는 좌익수를 맡긴다. 박 감독은 앞서고 있을 때 최형우를 일찍 교체해 수비를 강화하되, 추격하는 상황에서는 타선에 더 남겨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