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비스 대니엘과 삼성 최원태가 3일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로 나선다. KT는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탠 대니엘을 앞세우고, 삼성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선발진을 소진한 가운데 최원태에게 첫 경기를 맡겼다.
대니엘은 지난 7월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합류해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 2.13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삼성전 등판은 없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삼성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대니엘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상대에게 미리 보여주지 않는 쪽을 택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PO 4·5차전에 등판했고, 부상으로 빠진 김재윤 대신 마무리를 맡았던 원태인도 KS 1·2차전에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7승 5패 평균자책 4.68을 기록했으며, KT전에서는 2차례 등판해 11.2이닝 동안 9실점했다.
PO 3차전에서도 1.2이닝 2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과 꾸준한 선발 등판을 믿으며 지난해 가을의 투구를 기대했다. 최원태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 2.2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