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30일 박태하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12월 부임한 박 감독은 2년 10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구단 관계자는 성적 부진에 따른 변화가 필요했다며 사실상 경질이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이 이끈 포항은 2024년 코리아컵 우승과 2025년 K리그1 4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올여름 주전 공격수 이호재가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뒤 부진에 빠졌고, 최근 10경기에서 1승 4무 5패에 그쳤다.
포항은 11월 1일 제주 SK전부터 김석재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다. 구단은 연말까지 대행 체제를 유지해 선수단을 안정시키고 잔여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