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9단이 Sh수협은행 여자바둑 최강전 첫 우승자가 됐다. 30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 5번기 3국에서 나카무라 스미레 6단을 25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으며 종합 전적 3-0으로 결승을 마무리했다.
스미레는 중앙의 두터움을 바탕으로 중반까지 근소한 우세를 지켰다. 김은지는 우변 전투에서 나온 스미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대마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2020년 프로에 입단한 김은지는 통산 1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국내 여자대회 최고액인 1억원이다.
김은지는 체력적으로 힘든 결승이었지만 우승해 기쁘다며, 남은 주요 대회도 꾸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