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머스전 패배 이후 마이클 캐릭 감독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25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하자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가디언과 스카이스포츠는 구단 내부에서 경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공식전 8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고,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만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8경기 승점 7로 16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팀을 3위로 이끌어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던 캐릭 감독은 새 시즌 부진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캐릭 감독은 전술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본머스전 벤치에 앉힌 뒤 끝내 기용하지 않았다. 징계라는 해석에는 “순수하게 축구적인 결정”이라고 답했다.
경기 후에는 계속 일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팬들에게 박수를 보낸 행동도 작별 인사가 아닌 감사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주장 완장을 찬 해리 매과이어는 선수단이 감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선수들의 책임을 강조했다.
후임으로는 에디 하우와 율리안 나겔스만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가디언은 제이슨 윌콕스 맨유 풋볼 디렉터가 하우를 선호하며 이미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나겔스만은 맨유 영입 책임자 크리스토퍼 비벨과 RB라이프치히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