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크리스 페덱과 KT 샘 힐리어드가 3일부터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에서 KBO리그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페덱은 2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각각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 소속으로 맞붙은 경험이 있다.

두 사람을 잇는 공통점은 고향 텍사스다. 선발 등판일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출근하는 페덱은 이번 대결을 ‘찐 카우보이 매치’라고 부르며 동향 선수와 타지에서 겨루는 데 기대를 드러냈다.

힐리어드도 텍사스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페덱에게 동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페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 2.95를 기록했다. 힐리어드는 142경기 타율 0.304 44홈런 139타점을 올렸다.

페덱은 힐리어드의 성적과 경기를 챙겨봤다며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