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우승팀 kt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수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강철 kt 감독은 홈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했고,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수단이 뭉쳐 이번 기회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kt는 긴 실전 공백을 보낸 타자들이 타격감을 되찾을 때까지 선발 투수가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강철 감독은 데이비스 데니엘이 경기 초반을 무실점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의 수비 실책을 줄이는 것이 과제다. 박진만 감독은 두 선수의 수비력을 신뢰하며 팀의 강점인 촘촘한 수비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불펜 운용도 주요 승부처로 꼽힌다. 삼성은 좌타자들을 앞세워 kt 마운드를 공략하고, 원태인을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좌완 불펜이 약점인 kt도 별도 투수 카드를 준비했다. 이강철 감독은 구체적인 구상을 공개하지 않고 1차전에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