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29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박재현·김호령·김도영을 상위 타선에 배치했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 선발 최원태에게 강했던 김호령의 타격과 빠른 주자들의 출루를 앞세워 공격을 풀겠다는 구상이다.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에게는 5이닝 3실점으로 버텨주기를 기대했다. 다만 초반부터 흔들릴 경우 4∼5명의 투수를 서둘러 불펜에 대기시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0일 4차전 선발은 이날 경기 상황에 따라 양현종과 제임스 네일 사이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이 감독은 삼성의 좌타 중심 타선을 상대할 곽도규와 이의리에게 신뢰를 보냈으며, 구자욱과 최형우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