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막하는 2026-2027시즌 V리그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남자부에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자부는 주축 선수 이동과 감독 교체로 전력 변화가 커 뚜렷한 강자 없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핵심 선수들을 지키고 새 아시아 쿼터 선수를 영입해 전술 선택지를 늘렸다.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과 권영민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남자부를 '2강 5중'으로 예상했다.

추격 후보로는 아웃사이드 히터 우스만과 FA 이민규를 영입한 한국전력이 꼽혔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가 봄 배구 진출 후보로 주목받았다. 김종민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검증된 공격수 실바를 보유한 GS칼텍스의 선수 구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GS칼텍스는 타나차 영입으로 공격진도 보강했으며,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 도로공사는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선수와 감독이 바뀐 팀들이 새 전술을 얼마나 빨리 정착시키느냐가 순위 경쟁의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