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선수 말릭 베즐리가 스포츠 도박 참가자들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자신의 경기 기록을 조작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미국 연방검찰과 유죄 인정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AP통신은 변호인 스티브 헤이니를 인용해 협상 소식을 전했다.
최종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어떤 혐의를 인정할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검찰은 베즐리가 밀워키 벅스 소속이던 2023~2024시즌 최소 4경기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등을 의도적으로 조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박으로 수백만 달러를 잃은 베즐리가 경기력을 조절하는 대가로 빚 일부를 줄이거나 탕감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전 동료 에드 데이비스는 베즐리와 도박 참가자들을 연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전 에이전트 파올로 사모라노도 기소됐다. 이번 사건의 기소 대상은 모두 6명으로, 미국 연방 당국이 진행하는 NBA 불법 도박 수사의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