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의 이강철 감독이 타선의 실전 공백에 큰 우려를 드러내지 않았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연습경기부터 당일 훈련까지 타자들의 움직임이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KT는 상무에 7-0, U-23 한국 야구대표팀에 8-2, 11-2로 승리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장성우를 빼고 안현민을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이 감독은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이 뜬공을 많이 유도하고 삼성에 좌타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우익수 수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초반에는 대니엘이 버텨주는 것을 중요하게 봤다. 대니엘은 후반기 10경기에서 평균자책 2.13, 홈 4경기에서 평균자책 1.16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재계약한 이 감독은 우승 기대에 따른 부담도 털어놨다. 과거에는 팀을 여기까지 이끈 것으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 했지만, 이번에는 재계약과 팀에 대한 높은 평가 때문에 스스로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