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완 강건우는 프로 첫 시즌에 1군 16경기에 나섰고 두 번은 선발로 등판했다. 예상보다 빨리 꿈꾸던 무대에 올라 타자들과 승부하는 즐거움을 느꼈다는 그는 부족한 부분도 확인하며 코칭스태프와 함께 보완해 나갔다고 돌아봤다.
등판 경험이 쌓이면서 체력의 중요성도 절감했다. 고교 시절 수술 이후 복귀가 늦어 실전 경험이 적었던 강건우는 프로에서 투구량이 늘자 여름에 피로를 느꼈고, 근육이 회복되지 않아 경직과 가벼운 부상도 겪었다.
시즌 중 조언을 구한 류현진도 몸부터 잘 만들라고 당부했다.
강건우는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김광삼 코치와 하체와 코어를 강화하고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음 시즌 기술적인 부분이 흔들리지 않도록 비시즌에 몸을 준비해 내년에는 1군에서 더 오래 뛰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