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박태하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감독은 부임 후 2년 10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박 감독이 이끈 포항은 2024시즌 코리아컵 우승과 2025시즌 K리그1 4위로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5연패를 겪고 최근 10경기에서도 1승 4무 5패에 머물렀다. 5년 만에 파이널A 진출까지 놓치자 구단은 분위기를 바꾸고 반등을 꾀하기 위해 감독과 결별했다.

오는 11월 1일 제주전부터는 김성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포항은 연말까지 대행 체제를 이어가며 선수단 안정과 남은 시즌 마무리에 집중하고, 구단 운영도 재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