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삼성이 불펜으로 활용해 온 로건 앨런과 원태인의 선발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kt는 로건을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후보로 두고 있으며, 삼성은 부진한 최원태를 대신할 선발로 원태인을 고려하고 있다.

두 투수는 불펜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보직을 바꿨다. kt는 좌완 불펜 자원이 부족해 로건과 오원석을 불펜에 배치했고,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플레이오프부터 원태인을 불펜에 투입했다.

하지만 로건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자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향후 기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밝혔다.

삼성은 최원태가 3일 KS 1차전에서도 2이닝 5피안타 5실점에 그치면서 선발진 재편을 고민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추가 선발 등판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4일 경기 상황을 보고 원태인의 선발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태인이 이동할 경우 불펜이 약해질 수 있어 양창섭과 장찬희 등을 대체 선발로 쓰는 방안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