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비스 대니엘과 삼성 최원태가 3일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 승리팀이 42차례 중 31차례 우승해 우승 확률 73.8%를 기록했다.

대니엘은 지난 7월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뒤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 2.13을 기록하며 KT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과는 정규시즌에 맞붙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삼성 타자들에게 대니엘을 미리 보여주지 않으려고 정규시즌 최종전에도 등판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PO 4·5차전에 등판한 가운데 최원태에게 첫 경기를 맡겼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7승 5패 평균자책 4.68을 기록했고, KT전에서는 2차례 등판해 11.2이닝 동안 9실점했다.

PO 3차전에서도 1.2이닝 2실점으로 조기강판했지만, 박진만 감독은 꾸준히 선발로 던진 경험을 믿으며 지난해 가을의 활약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