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승리만 남겨둔 삼성이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총력을 쏟는다. 선발은 1차전에 94구를 던진 뒤 사흘을 쉰 크리스 페덱이다.

박진만 감독은 페덱의 만회 의지가 선발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투구 수 제한 없이 매 이닝 몸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불펜에서는 원태인과 이승민이 연투를 준비한다. 3차전에서 1.2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구원승을 거둔 원태인은 몸 상태를 확인한 결과 연투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양창섭과 장찬희도 대기하며 경기 상황에 따라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 타선은 1차전에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안타 2개로 묶였지만, 박 감독은 시리즈를 거치며 타격 감각과 분위기가 나아졌다고 봤다. 그는 “오늘 이기고 광주에서 대구로 편하게 가겠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